분당 두산타워는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여러 계열사들의 창의적인 협업을 위한 신사옥으로, 두산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장소가 될 것이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장소로써 이 건물은 성남과 서울을 잇는 주요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강렬하고 명쾌한 매스로 담아냈다. 거대한 매스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중앙을 관통하는 오픈 공간 계획으로 도시적 흐름을 단절시키지 않으면서 상호작용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상부 4개 층의 중심을 관통하는 거대한 아트리움은 건물 깊숙이 채광을 들여보내고 직원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한다. 자칫 답답할 수 있는 광활한 평면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 업무 환경의 쾌적성을 향상시킨다.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은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이다. 사려 깊은 설계를 통해 미래의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될 수 있다. 기업의 발전적인 이념을 담은 신사옥 프로젝트로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 도시와 기업의 협약 등 건물의 설계를 넘어서 모두의 발전을 도모한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