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력동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입주한 협력사를 위한 사무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삼성전자 임직원을 위한 캠퍼스 내 사무동 및 복지동에 준하는 시설과 사무공간을 마련하여 협력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원활한 협업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사무실과 함께 편의시설을 갖춘 상생협력동은 1층은 보안 게이트를 지나 식당과 편의시설, 2층은 복리 후생의 공간으로 교육장과 휴게 공간으로 구성되었으며 3층에서 5층까지는 사무공간으로 조성되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캠퍼스 내 다른 건물들과의 조화로움과 동시에 디자인 차별화는 고심한 부분이었다.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복지동의 내부 공간 개념과 맥을 같이 하였으며 기존 사무동의 입면 패턴을 활용해 통일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평택캠퍼스 내 외장재로 일관되게 사용된 금속 패널을 배제하고 석재 느낌의 포세린 타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차별화를 꾀했다. 2층 유리 파사드로 바닥에서 띄워진 백색의 매스는 우아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