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위브더제니스 부지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나머지 1면은 북측으로 장산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수영만 매립지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디자인 요소가 강하게 요구되었다. 주변 자연에 순응하기 위해 본 건축물의 곡선화된 윤곽은 바다의 파도와 배경이 되는 산의 형상적 흐름(ROLLING)을 나타내며, 평면적 곡선은 꽃잎 형태를 강하게 표현해 주변 건물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건축물은 주변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높은 건물로서 상층부로 갈수록 셋백(SET
BACK) 형태를 주어 다양한 방법으로 스카이라인을 형성화하고, 번잡하지 않게 리듬감 있는 구성을 만든다. 외부 스킨은 유리와 금속의 조합으로 가볍고 흥미롭게 구성해 타워의 우아한 형상을 단순하게 하면서 자연적인 공기의 흐름을 유도해 자연에 순응하고 어우러지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