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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광교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배치계획
포레나 광교 부지는 광교 컨벤션 지원시설 용지로 문화시설, 자연환경, 상업시설이 집약된 곳이다. 모든 단지와의 조화와 연계성, 그리고 고품격 마이스 밸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건물을 목표로 했다. 거주성을 고려해 남향과 동향으로 배치했고, 광교 호수공원 조망을 최대한 살렸다. 레벨 차이가 있는 컨벤션과는 브릿지로 연결하고, 지하에서는 컨벤션 광장의 상업시설과 동선을 자연스럽게 이어 백화점과 함께 대형 상권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했다.
 
획일화된 입면계획의 차별화
거주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각 실의 채광과 환기, 안전을 위한 난간 높이,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창 면적 등. 대부분의 거주 공간 입면이 획일화된 이유다.
일반적인 주거 형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획일화되지 않은 파사드와 내부 공간을 만들고자 매스를 크게 3구역으로 나눴다. 호수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메인 파사드는 파라펫 높이를 더 올려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하면서 매스가 간결한 박스 형태로 인식되도록 했다. 3개 층 단위로 수평 그리드를 나누고 수직 패턴에 요철을 둬 입체감을 살렸다.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평면 구성
객실 유닛은 다양한 평면 구성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공간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 객실에 flexible 침실 가벽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호수 조망을 우선으로 두고 벽체 2면을 개방한 3개 타입(84A, 84C, 84D)과 4BAY 판상형(84B), 4BAY 코너형(84E), 펜트하우스형(175P) 총 6가지 형태를 완성했다.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의 조화
저층부는 거주민과 외부인 모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성격을 가진다. 거주민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완전히 보호하면서 공공 장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동선을 계획했다. 공공 공간에서는 휴먼 스케일에 맞춰 매스를 분절해 다양한 입면 변화를 주고, 특색 있는 개별 상가 이미지를 만들었다. 내부 마당과 접한 상가에는 아케이드를 설치해 출입 동선의 편리성을 높였다. 내외부가 단절되지 않도록 건물 입면을 활용해 실내 조명광과 자연 채광을 저층부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주거 기능을 확장하고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도록 삶과 밀접한 부대시설을 건물 곳곳에 배치해 거주자 삶의 질을 높였다. 체력단련시설과 보육시설, 지원시설을 다채롭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풍부한 녹지의 도심 속 휴게공간
외부공간은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인 공공 산책로와 거주민을 위한 프라이빗 정원으로 효율적으로 계획했다. 부드러운 조명과 자연광이 조화를 이루도록 공간을 연출해 연속성을 부여했다. 거주민, 부대시설 이용객, 호수공원 방문자 등 다양한 활동 성향을 반영한 풍부한 녹지로 도심 속 휴게공간을 조성해 평온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 Client
    한화
  • Location
    경기도
    Site Area
    16,068㎡
    Gross Floor Area
    160,382㎡
    Total Floor
    B5, 47F
    Year
    2020
    Building Area
    6,795㎡
Design team
  1. 임은정
  2. 이래헌
  3. 김의용
  4. 이현아
  5. 서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