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척병원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임대건물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을 만들겠다는 건축주의 굳은 의지에 부합하는 아이덴티티를 갖는 건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2011년 미아삼거리 현대백화점 옆으로 확장 이전된 서울척병원은 120병상의 지상 14층· 지하4층의 건물로 척추전문병원으로는 강북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외 이전으로 척추 뿐 아니라 관절, 그리고 재활과 건강검진센터까지 지역 주민들의 전반적인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