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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간삼건축, 글로벌 수주 역량 강화한다 | 대한경제
2024-02-22조회수744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간삼건축)가 일본인 글로벌 건축가를 영입하며 올해 해외 건축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간삼건축은 지난해부터 악화일로인 국내 건축시장에서 부딪힌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간삼건축은 최근 일본 건축가 ‘미요시 타카유키’를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미요시 다카유키는 과거 도쿄대 건축학과 재학 중 일본의 젊은 건축가 등용문인 ‘SD리뷰 건축상’을 수상했고, 이밖에 다수의 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선한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다.
그는 일본 문부과학성에서 선정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건축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고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일본정부 산하 기관 JAICA가 세계 각지에서 추진한 공공 도시개발사업, 국제공항 청사 설계 등에도 참여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간삼건축의 미요시 타카유키 건축가 영입은 간삼건축이 일본 건축계와 꾸준히 소통한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며 “일본 건축 시장 내 수주 기회를 늘리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삼건축은 지난 1988년부터 15년 간 니켄 세케이, 니혼 세케이, 도큐 세케이 등 일본의 대형건축사사무소에 실무 연수 및 교류 목적으로 직원들을 파견하고 있다. 니켄 세케이와는 1983년부터 제휴를 맺어 서울 포스코 센터(1995), 포항 포스코 역사박물관(2003), 포스코E&C 인천 송도 사옥(2010), 포스코 중국 베이징 사옥(2015)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했다. 지난 2022년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 프로젝트에서도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와 협업하기도 했다.

간삼건축은 일본 뿐 아니라 영국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5월 런던 지사(런던오피스)를 설립하고 지사장으로 한국계 영국인 건축가 크리스 윤 부사장을 임명했다. 크리스 윤은 영국 바클레이스은행 본사, 로열런던병원 신축 프로젝트 등을 맡았고, 미국 글로벌 건축사사무소 HOK의 런던법인 부사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런던오피스 운영으로 영국의 선진 설계 역량을 국내 프로젝트에 활용하고, 영국 건축사사무소가 국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참여를 늘릴 것으로 간삼건축은 기대하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건축 설계시장이 줄곧 내리막을 타면서 최근 국내 대형건축사사무소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며 “간삼건축 역시 이 같은 차원에서 런던 지사 설립, 일본인 건축가 영입 등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 출처: 대한경제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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