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천극장의 단아하고 현대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캠퍼스 전체와 조화하고 매지 호수와의 교감을 고려하여 계획되었다. 좁게는 천연의 잔디 객석 전체를, 넓게는 연세대 원주 캠퍼스를 끌어 안은 형태의 외형에서 출발하여 기존 캠퍼스 내 건축물과 같은 대칭적이며 고전적 형태의 건축언어를 취함으로써 신축 건축물 임에도 학생들에게 익숙하게 느껴지도록 노력하였다. 공연이 없을 시는 하나의 조형물로 매지호수와 더불어 연세인과 인근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고, 공연이 진행 될 시는 연세인의 끊임없는 창작활동과 열정, 단합과 울림의 장으로서 캠퍼스 전체에 하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바라며 새로운 연세대 원주캠퍼스의 문화공간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재 탄생되도록 하였다.